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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예수님 사랑합니다.

찬양계의 [학교종이 땡땡땡 / 원제: 우리 학교]라고 할 수 있는 자작곡을 올립니당 ^^ 아주 단순하고 외우기 쉬운 곡입니다. 까마득한 오래 전, 수련회에서 청년들하고 기타들고 즉석에서 만들어서 부른 곡입니다. 음원 파일은 만들어 둔게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musescore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들을 수 있게 파일을 만들어서 함께 올립니다. 템포는 80 정도로 설정하셔서 들으세요.)

예배 이야기 2021.01.29

여백이 있는 예배사역

매년 다이어리를 사고, 탁상용 달력을 삽니다. 그리고 그 공간의 여백이 넓어져 있을 때, 종종 자신의 삶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든 채워보려고 바둥거릴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예배사역을 돕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모든 공간을 채우려는 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기독교 음반을 들으면서 점차로 '여백'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기예배 시간에 참여하면서도 모든 공간이 '소리'와 미디어를 통한 '영상' 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심지어 광고에도 화려한 스킬로 채워진 음악과 잘 다듬어진 아나운서 같은 목소리, 배경영상까지 온전히 채워둔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슬슬 지겨워집니다. 그런 '채움'이 불편해집니다. 예배란 한 개인과 더불어 공동체를 이룬 모두가 각자..

예배 이야기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