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시작하며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예배미학]. 이 책을 통해 지난 시간동안 제가 해 왔던 예배를 섬기는 일, 특별히 예배인도와 관련하여 고민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보고 검토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매주 (혹은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시간에 나는 예배자인가?" 우리들은 교회공동체에서 구별하여 정해 놓은 시간에 참석하는 것을 예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정해진 예식을 따라(예전을 따라) 인도자가 이끄는 것에 단순히 참석하는 것을 예배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가 직접 하나님을 향해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를 받기 합당한 분에게 예를 갖추어서 엎드리는 행위가 예배입니다. 여기에는 인격적인 만남이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