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이야기

예배와 관련된 책을 소개합니다.

사막여행자 2020. 8. 21. 19:30

오늘날 '찬양사역'이라고 분류된 '교회음악'분야에서 섬기는 이들에게서 '예배'에 대하여 기본적인 이해의 부족이 보인다. 한국에도 이미 많은 종류의 예배 관련 서적이 있고, 관련 사역자들을 위한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현장에 나가본 실상은 여전히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섬기는 시간에만 열정적으로 하다가 임무를 마치면(?) 예배 중에도 예배실을 빠져나가 있다가 설교가 끝날 때쯤(혹은 맡은 순서가 돌아올 때쯤)에나 돌아오는 등 예배와 분리된 사역의 모습 역시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한 가지 실례이다.

 

교회마다 예배 음악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나 그것을 위한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이 부족한 채 장비나 여타 미디어 환경 등을 도입하게 되면서 하나 둘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마치 유행처럼 시작 된 '찬양 예배' 또는 '열린 예배' 등으로 인해 그것이 부흥의 길인 줄 알고 잘못된 목적으로 도입하여 본래의 목적과 취지가 흐려진 경우들도 있다. 어떤 교회에선 찬양단(찬양팀)이 인도하여 드리는 '찬양 시간'이 마치 예배 전 '준비를 하는 시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 아쉬움에 이번에는 예배와 관련 된 좋은 도서들을 추천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 

 

요즘 나오는 것들도 좋지만, 오래 전부터 나온 예배에 대한 좋은 책들도 많다. 저드슨 콘월의 <찬양>, 짐 그래함의  <경배>와 같은 외국 사역자들이 쓴 것과, 주숙일 씨가 쓴 <찬송은 믿음의 꽃입니다> <찬송 회복 무엇이 문제인가>와 같은 책들이다. 비록 지금과 같은 풍성한 저작의 시기가 아니었음에도 진지한 통찰들이 많이 숨어있는 양서이다.

 

각자가 가진 달란트의 극대화를 위한 훈련 혹은 찬양단 훈련 프로그램 등도 유익하다. 김진호 목사가 쓴 '다드림 선교단' 혹은 예수전도단에서 나온 예배 관련 성경공부 등도 훌륭한 책이다. 어느 것을 활용하든 다 좋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우리 교회나 팀에서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며 적용하여 더 좋은 모델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것으로 나간다면 바랄 바 없을 것 같다. 

 

+ 제목: 찬양 / 저도슨 콘월
(현재는 '예수전도단'에서 '찬양이 시작될 때'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어 나온다)

두란노에서 나온 <찬양>이라는 제목의 책과 같음

+ 제목: 경배 / 그레함 켄드릭 Graham Kendrick

그래함 켄드릭은 "세상권세 멸하시러'란 곡의 저자

+ 제목: 찬송은 믿음의 꽃입니다. / 주숙일
+ 제목: 찬송회복 무엇이 문제인가? / 주숙일
(안타깝게도 지금은 절판 / 글 쓰는 난 소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