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 악보

[음악이론 1] 악보와 친해지세요

사막여행자 2020. 9.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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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악보를 읽는 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론을 완벽히 알아야만 음악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해야 합니다. 이제 시작해 볼까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의 악보를 하나 가지고 오면 좋겠습니다.  악보 안에 뭐가 보이나요? 저는 '음표'가 이루는 "멜로디(라인)", 오선지 위에 적혀 있는 "코드(Chord)"들, 서로 다른 길이를 가진 '음표들'과, 그것들이 표현하고 있는 "리듬(박자)'가 보이네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친해져야 할 녀석들입니다.

 

핵심 : 모든 노래들은 '도, (도#)=레b 레,(레#)=미b 미, 파, 파#=솔b, 솔, (솔#)=라b, 라, (라#)=시b 시, (도)' 라는 12계의 음들을 가지고 멜로디가 만들어져 있다.  (아래에는 '검은 건반'에 해당하는 음을 표시한 오선악보가 있었는데, 제가 실수로 삭제하는 바람에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ㅜㅜ )

 

<설명>

위 그림들을 보세요. 악보는 5개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죠? 그래서 <오선>이라고 부릅니다. 이 선이 그려진 종이를 <오선지>라고 하죠. 이 오선의 "줄" 혹은 "칸"에 음표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오선의 각 자리에는 이름이 있습니다.이것을 우린 계이름(계명)이라고 배웠습니다.위 악보에서 보는 것처럼 음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해 놓은 것을 음계(Scale)이라고 부릅니다. ('음의 계단'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죠?)

 

작곡가는 이 12개의 음을 가지고 퍼즐을 맞추듯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붙이고, 그 노래에 가장 어울릴만한 화음(화성/코드)을 만들어서 노래를 완성하죠. 그러므로, 악보를 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피아노 건반이 아무리 넓고 많다해도, 기타의 프랫(flat)이 아무리 길다해도, 결국 이 12개의 음들이 높이만 다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턴 여러분이 가져 온 악보를 보면서 '가사' 대신 '계이름'으로 읽어보세요.

 

<참고> 연습하실 분들을 위해, Guitar 혹은 Piano 관련한 자료를 같이 올려두겠습니다. ^^

 

 

기타의 경우, 피아노와 달리 먼저 조율(튜닝)을 하셔야 하겠죠? 위 그림에서 오른쪽의 그림은 기타의 지판을 나타냅니다. 제일 위의 줄이 (제일 굵은) 6번줄, 그 다음이 5번줄, 4번줄, 3번줄, 2번줄, (제일가는) 1번줄입니다. 이 각각의 줄(=현)은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6번 -> 1번까지 차례로 '미(E), 라(A), 레(D), 솔(G), 시(B), 미(E)'로 맞추셔야 합니다. 그래야 코드 포지션을 익혀서 각각의 화음(코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피아노는 흰건반과 검은 건반으로 구성되어있고, 기타는 칸(Flat/프렛)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각각의 칸은 모두 '반음' 차이가 납니다. 만약 기타에서 어떤 한 음을 친 다음 2칸 위의 음을 치면 '반음+반음'이 되어 '온음'의 거리를 가집니다. 아래의 악보에서 각 음들의 거리를 (피아노 건반을 보며) 익히세요. 

이것을 기타에도 같이 적용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악기 앞에가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눌러보세요. 소리를 익히세요. 따라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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